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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韩互译: 103.5Yuan/1000 source language words

韩语随行翻译: 575.0Yuan/day


Educational background

2013 - 2017 辽宁大学

朝鲜语(中韩经贸关系方向) 学士


2018 - 2020 大连外国语大学

朝鲜语笔译 硕士


Work experience

2013 - 2019

2015.7-2015.12 韩国CU便利店兼职
结算,整理货物,合计店铺当日账目,工作过程中进一步了解韩国文化
2017.12-2018.6 韩语家教
讲课思路逻辑清晰,满足了学员出国务工的需求
2018.04-2018.09 咖啡厅店长
订货、整理账目、制定优惠活动、统筹店面管理
韩语翻译
2017.12-2018.09 辽宁省秉维商贸有限公司兼职韩语翻译,负责与朝鲜客户电话、信件往来
2019.01.13-01.14 中韩国际贸易洽谈会暨盘锦中小企业合作促进会商品展销会翻译
2019.04 韩国语文学作品发表、翻译及讨论会 参与翻译并发表论文集
2019.7.18-7.22 韩国中小学校长团随行翻译
2015.9-至今 长期进行韩语笔译,种类多样、经验丰富;效率快,质量高

韩国文学会文学作品翻译并发表

눈 인 사
저자 장병선

출근길, 여의도역에서다.
전부터 몇 번 눈이 마주쳤던 낯익은 여인의 눈인사를 받는다. 미소 띤 환한 얼굴, 얼떨결에 나도 목례(目禮)한다.
언제 어디에서 만났을까? 기억이 묘연하다. 같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몇 번 만난 이웃일지 모르지만, 그 얼굴이 눈앞에 어른거린다. 사무실 창밖을 내다보며 커피를 마시는 내내 그 환한 표정이꽃처럼 흔들린다. 다시 만날 땐 아이스크림이라도 같이 먹어가며 불씨를 찾아야지.
그런 기대 때문인지 온종일 기분이 좋다. 좀처럼 진전이 없던 글도 뒷말이 꼬리를 물며 실처럼 슬슬 풀려나온다. 눈인사 한 번 받고 답례한 게 이런 동력이 될 줄은 미처 몰랐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기회를 놓쳤을까? 아침마다 전철 타고 사무실에 출근한다. 여의도가 증권가라서 그런지 역에서 나온 사람들의 눈은 하나같이 스마트폰에 가 있다. 화면을 보며, 그으며 걷는다. 오가는 이가 다 그러하다.
나 또한 예외가 아니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을 떼자마자 으레 손전화를 연다. 카카오톡‧메시지‧밴드앱(App)을 눌러대며 걷는다. 그랬는데 오늘은 비둘기 한 쌍이 내 앞에 훨훨 날아가고 있어, 슬쩍고개 드는 순간 그 여인의 시선을 받았으니, 인연인지 모르겠다.
‘눈인사, 참 중요하다’란 생각이 든다. 스마트폰이 편리하긴 하지만, 그 장점만큼이나 놓치는 게 많다. 손 흔드는 가로수의 반김을, 훨훨 날아가는 철새들의 날갯짓을, 아침을 여는 해맑은 햇살을….그것보다 오가는 사람을 그냥 지나친다. 손잡을 수 있는 반가운 이를 보지 못한다. 눈이 화면에 가 있으니, 만날 사람을 못 보는 건 당연하다.
그동안 놓친 사람들이 아쉽다. 뭣이 그리 급해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을까. 책 읽고 글 쓰며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 요즘이 아닌가. 그런 내가 무엇 때문에 촌음을 아껴 쓰는 직장인들처럼 스마트폰 화면에 집착하였을까. 눈뜬장님으로 걸었을까?
남 따라 그랬다. 직업상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사건‧사고 뉴스나 증권 시세 등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 현업원들이 화면에 눈을 굴리고 있어, 나도 무의식적으로 따라 했을 것이다. 시간에 쫓기 않으면서도 흐르는 물결에 그냥 실려 다닌 자신! 줏대 없이 남의 그림자만 쫓은 ‘삶의 지각생’이 이래서가 아닌가.
때론 시시각각 일어나는 사건 뉴스나 세상 돌아가는 사정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나쳤을 귀한 사람에 비견할 수 있겠느냐는 생각이 든다. 지금 내 곁을 지나가는 이도 언젠가 다시 만나거나 앞으로 눈인사할 인연으로 이어질 사람이지 싶다.
아는 이가, 내가 그리는 사람들이 지나갔을지도 모른다. 만나서 오순도순 긴 얘기 나눌 이도, 차마 속내를 내비치지 못하고 얼굴이 저절로 붉어지는 이도 더러 있었을 거다. 다시 만날 수 없는 그런 사람들을 지나쳤지 않았는가. 어쭙잖은 일이다. 손전화 읽는 거로 몇 년에 한 번 만날까 말까 한‘꽃’ 같은 사람을 놓쳐서야!
그런 회한 때문일까, 퇴근길에 손전화를 아예 가방 깊숙이 넣는다. 오가는 이의 얼굴을 읽는다. 행여 아침에 본 그 여인이 걸어올까. 낯익은 얼굴이 또 눈에 띌까? 지금부터 ‘낯익은 이가 보이면 미소 띤 얼굴로 내가 먼저 눈인사를 해야겠다’라며 두 눈을 두리번거린다. 걸으면서 되뇐다.
‘내가 남을 보지 않으면 남도 나를 보지 않는다.’

저자 장병선
수필가‧평론가‧시조시인, 본회 자문위원, 전 해외무역관장(일본, 미국, 브라질 등), 평통 위원, 국제PEN클럽 한국본부 자문위원, 제7회 시흥문학상, 타고르 문학 대상, 생활문학 대상 수상, 수필집 『오동나무 그 결처럼』, 『느긋이 걸으니 이런 즐거움도 있네』, 『삶의 소소한 즐거움』, 『썰물로 밀물로』, 『찔레꽃 그 향기처럼』, 『묵은 갈대』, 수필선집『스타벅스 가는 길』, 시조집『꿈나무의 향연』등.


对 视
徐伊婵/译

汝夷岛站是我上班的必经之路。
今早,我又碰到了那个似曾相识的女人。她明媚地对着我微笑,我竟也情不自禁地冲她笑了笑。
我好像在哪里见过她。可能我俩是邻居,在电梯里打过照面,所以觉得有点面熟吧。我坐在办公室喝着咖啡,望着窗外,她那花儿般甜美的笑容,在我的脑海里萦绕着,久久不能消散。我想,下次再遇到她,一定要跟她聊上几句。
这美好的期待令我一整天都心情舒畅。一直以来毫无头绪的写作也忽然灵感涌现,一气呵成。我不曾想象,一次不经意的对视竟有这般神奇魔力。
回想一下,每天清晨坐地铁上班的途中,我该是错过了多少次这样美好的对视啊!汝夷岛是金融街,来往的行人走走停停,却无一例外的都是“低头族”。
我也不例外。踏上扶梯的那一刻便会不自觉地掏出手机,点开KAKAOTALK,短信或是BAND。今早,若不是看到一对鸽子从眼前飞过,我也不会在下意识抬头的瞬间与那个女人对视。或许这就是命中注定的缘分吧。
我如梦方醒:对视多么珍贵啊!手机确实给我们提供了诸多便利,但也使我们错过了许多生活中的美好瞬间。随风摇曳的林荫树,展翅高飞的候鸟群,清晨灿烂温暖的阳光,还有擦肩而过的人们……眼睛只盯着手机屏幕,自然就会错过这些触手可及的幸福。
想想此前错过的人,我甚是遗憾。最近,我就只是读读书、写写作,消磨着闲暇时光啊。是什么让我变得跟上班族一样,与时间赛跑,不舍将视线移开手机屏幕片刻。我仿佛行尸走肉,穿梭在人群之中。
我不过是随波逐流罢了。那些实时更新的大事件、新闻或者金融消息时刻触动着上班族的神经,他们每天盯着手机,生怕错过任何一条消息。我也不知不觉的变成了他们的样子。纵使时间充裕,也还是活成了别人的影子。所谓“生活的迟到者”,也不过如此吧。
毋庸置疑,了解一些时事很重要,但远不如缘分珍贵。此刻,与我擦肩而过的陌生人,相遇时也飘散着淡淡的缘,未来能否再次相见,能否有缘对视,我不得而知。
或许,此刻擦肩而过的路人,就是我魂牵梦绕的故人。可能是谈天说地的友人,或是早已倾了心,动了情却羞于表达的心上人。这些人,错过了,就是一辈子。这也无关痛痒吗?低头看手机,可能错过一生的难能可贵。
我生怕再给自己留下遗憾。下班路上,我特地把手机压在背包最底处。我仔细地观察着来往路人,或许我会再次与那个女人不期而遇,或许那熟悉的脸庞会再次走进我的视线。我张望着,暗下决心:要是再遇到面熟的人,我要先笑着跟他对视。毕竟,如果我不看别人,别人自然也看不见我了啊。

作者 张炳善
随笔家,时调诗人,本会咨询委员,前KOTRA海外贸易馆长(日本、美国、巴西等),平统委员,韩国PFN俱乐部韩国总部咨询委员,第七届诗兴文学奖,泰戈尔文学最高奖,获生活文学最高奖。随笔集《梧桐树的纹理》、《慢下来,生活竟如此美好》、《生活中的乐趣》、《潮起潮落》、《野蔷薇的花香》、《枯老的芦苇》,随笔选集《去星巴克的路上》、时调集《希望之星的盛宴》

翻译资质

职业韩国语能力测试6级
TOPIK 6级
韩语专业八级
普通话二级甲等
CET 6
国家计算机二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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